와, 어느새 이월이에요
일월에 이걸 하겠다 저걸하겠다 계획한게 많았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지켜진건 그닥 없었어요
누군가가 압력을 가하지 않으면 나란아이는 결코 의지적으로 뭔가를 할수 없는것인지...^^;;
그래서 뭔가 '약속'으로 다른 사람들과 얽혀 있다면 좀 할것도 같아서 새로운걸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취업이라던가 이런걸 위해서 뭔가 자격증도 몇개쯤 따놓고, 토플,토익공부도 쫌 해놓고,
하면 좋겠는데 그건 왜이렇게 내키지가 않을까요...^^;;
고등학교때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했었던건지 믿기지가 않을지경이에요
할튼 그래서 내일부터 꼬마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어요 ㅋ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인데 아직 아이들을 만나보지도 못했고, 아이들을 가르쳐본적도 없어서 불안불안~.~
괜히 덤벼든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걸랑요~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다보니, "아, 얘네들한테는 되게 중요한 문젠데 내가 너무 생각없이 덤빈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누구나 처음이 있으니까 노련해지는 거겠지만, 이 아이들을 제가 노련해지기위한 시험용? 으로
하고싶진 정말 않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뭐, 노련해지는 과정쯤으로 해둘까요?
ㅋ 근데 요즘애들 장난아니더라구요? 실력이..? 영어교재 알아보려고 어린이 도서관에 갔었는데, 제 옆에서 영어동화책을 읽고
있던 아이의 발음이 거의 원어민이더라구요^^;; 지난 21년을 칠판에 써준 문법과 독해에만 매달리며 살았던 저이기에....
어이쿠 이건뭐,, 외국인 교수님발음 뺨치는 아이들의 읽기실력을 보며, "애 맞아?"라는 생각이.......ㅋ
할튼 이월은 좀 보람차게 보내고 싶어요
운동도 하고, 알바도하고, 공부도 하고, 애들도 가르치고, 책도 많이 읽고, 문화생활도 많이하고.. (원래 일주일에 한번씩 영화보러 극장도 갔는데 요즘은 그것조차 안하고, 그런데도 왜 돈은 없는건지요...^^;; 집에서 빈둥대면 돈이라도 쌓여야하는데... 1월 30일 무렵, 제 통장 잔고는 0원이었어요...휴, 세상에나나...ㅋㅋㅋ;;;)
ㅋㅋ
ㅋㅋㅋ


좋은 일 하시네요. 칭찬하고 싶습니다. 기왕 시작한 거 열심히 하시길 바래요.
저는 오늘 광화문 시네큐브에 가서 '시네도키 뉴욕'을 보고 왔어요. 재밌었습니다.
왠지 오늘 보지 않으면 간판 내릴 것 같아서 아침에 일어나 부리나케 예매하고 저녁에 혼자 보고왔습니다.
해마다 2월이 되면 너무나 금방 가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뭐든 서둘러 하게 되네요.
극장에서 나오니 날이 좀 풀린 것 같아 좋았습니다. 추운 건 이젠 정말...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