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득 초라한 그를 덮쳐버리는 사물의 무관심

그를 안고선 외투 벗을 수 없는 몸뚱이처럼


그가 떠나온 자리 그를 가둬 버리고

그가 버린 꿈들이 이젠 그를 밀고하네

2.

그의 목구멍으로 거슬러 오는 긴 짐승의 느낌

검은 달이 또 뜨고 그림자없는 사람들의 행진


그가 떠나온 자리 그를 가둬 버리고

그가 버린 꿈들이 이젠 그를 밀고하네



이런게 아니었는데 자꾸만 뒤돌아 보고

여기가 아니었는데 조금씩 무너져 가고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