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신포동을 걸어다니다가
  먼 곳에서 익숙한 노래가 들리기에 가족들을 이끌고 따라가보니
저 멀리서 '누수'를 부르고 계시는 이장혁 씨가!!!!
낼름 하얀 의자에 앉아서 동생과 아주 황홀하게 음악을 보고 들었습니다.

고등학생 동생이 저에게
"저 사람 20대야?"
라고 묻기에 제가
"결혼한 사람이야"
라고 대답했더니 동생이
"헐"
했습니다.

중간에 지역주민을 위한 자리인데 노래가 우울하다는 얘기도 하셨고
박수치지 말아달라는 부탁도 하셨죠 ㅋㅋ 여기서 저만 웃었는지...
무대가 끝나고 뒤로 돌아나가시는 이장혁 씨를 보려고 앞으로 다가갔지만
이상한 띠와 엄청 어정쩡하게 생긴 경호원들이 가로 막고 있어서 너무 아쉬웠지만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네요. 어제는 버스가 터지더니 오늘은 하늘이 터졌는지...
대신 더운 건 조금 누그러지겠네요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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